[230222] 남친대행알바까지 생각해쒀(뻘글주의)

하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현타가 온 채로 글 작성중임 =_=

사건의 발단은
올 11월에 결혼하는 친구 S때문임 ㅠㅠ
얘가 자꾸 나한테 자기 부케를 받으라해서 나는 남친도 없고 결혼은 반포기라 안 받겠다고 함ㅋㅋㅋㅋ

그랬더니 자기 결혼식까지 남친을 만들어오라는 어이없는 미션을 주는거 아니겠음..?_?
그럼 그때까지 남친 안생기면 너님 결혼식 안가도 되냐고 물어봄ㅋㅋㅋ 그건 또 안된뎈ㅋㅋㅋ 아이참 그럼 대체 되는게 뭐임?


빡치지만 일단 생각을 정리해봄
1. 나는 S 결혼식장에 혼자 가야하는 상황
2. 근데 S 하객 중에 나랑 의절한 친구K가 있음
3. 근데!! K는 남친이 있고 나는 없음
4. 게다가 예전에 본 S의 예랑이 친구들도 두명도 오는데, 걔네한테 아직도 내가 남친이 없다는걸 보이기 싫음


(하 쓰고 있는 이와중에도 또 현타가 오네)
흐앙 흐앙 흐앙¹⁰⁰
이러다 결국 초록창에 '남친 대행 알바'까지 검색해보게됨ㅋㅋㅋㅋ

! 15만원 당일지급+@ !

인사하는 프로도 같은 S야,
미안할짓은 애초부터 하는게 아니란다^^
우리 서로 맨날 미안할짓은 하는거 아니라고 서로 말한거 벌써 잊었니^^


하.. 진짜 11월까지 구해야되는데 어디서 구하지... 이럴줄 알았으면 인맥이라도 잘 쌓아놓을껄! 껄껄.. 엉엉